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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당권 도전, 그때 결정할 문제...'당선' 더 급해"


입력 2022.05.26 11:35 수정 2022.05.26 21:03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김병관측 '철수 정치 끝냅시다' 문구에

安 "왜 자당 후보, 이재명 후보를 비난하나"

6.1 재보궐선거 분당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22일 인천 계양구청앞에서 열린 인천 계양을 윤형선 후보 유세차에 올라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26일 향후 당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 "그때(전당대회 때) 가서 결정할 문제"라고 말을 아꼈다.


국민의힘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인 안 전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지금 당선이 더 급해서 당권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권에 재도전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선 "본인의 판단이고 본인의 자유"라며 "본인이 나가겠다고 하는데 누가 막는 사람이 있겠나"라고 밝혔다.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무소속 강용석 후보의 단일화 전망에 대해선 "아마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전적으로 후보자가 과연 전체 판세를 봤을 때 도움이 될지 판단하고 결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경쟁자인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정치투기꾼', '철수 정치 끝냅시다' 등의 문구를 내건 데 대해선 "왜 자당 후보, 이재명 (민주당)후보를 그렇게 비난하는가"라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안 후보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두 자리 모두 추천 했다"며 "교육 ·과학기술·보건·의료·문화 분야 등 제가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는 나름대로 아는 인맥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좋은 분들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추천은 하지만, 선택은 인사권자 몫"이라며 "인사를 잘못하게 되면 그 책임은 인사권자가 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아침 안 위원장의 라디오 인터뷰가 있고 난 뒤에 대통령실은 오전 10시께 교육부 박순애·보건복지 김승희 장관 후보자 인선을 발표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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