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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카지노 호텔, 코로나19로 봉쇄…700명 갇혀"


입력 2022.06.21 21:06 수정 2022.06.21 21:06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마카오 시내 슈퍼마켓 진열대.ⓒ연합뉴스 마카오 시내 슈퍼마켓 진열대.ⓒ연합뉴스

마카오의 한 카지노 호텔이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으로 봉쇄돼 700명이 갇혔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는 방역 요원들이 포추나 호텔을 봉쇄한 채 사람들의 출입을 막고 있고, 정부 관리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준비하는 영상이 나왔다.


마카오는 지난 19일 정오부터 이날 정오까지 전 주민 대상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진행했다. 마카오 내에서 전수 검사가 진행된 것은 8개월 만이다.


전수 검사로 도시 봉쇄를 우려한 주민들이 식료품 사재기에 나서자, 당국은 슈퍼마켓과 백화점에서 1인당 구매 한도를 일시적으로 제한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현재 마카오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93명이다. 아직 코로나19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마카오는 중국과 같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펼치고 있다.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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