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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7원 내린 1286.5원 마감…6거래일 만


입력 2022.06.27 15:44 수정 2022.06.27 15:44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8.2원 내린 1290원 출발

ⓒ데일리안

27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1.7원 내린 1286.5원에 마감하며 6거래일 만에 1280원대로 내려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8.2원 내린 129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1290원대까지 레벨을 높였지만 이후 두 자릿수가 떨어져 1280원대에서 거래되는 등 급락세를 이어갔다.


시장은 지난 주 마지막 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을 짐작할 수 있는 미국의 6월 소비자태도지수가 사상 최저치인 50.0으로 발표된 점도 이날 환율 하락의 재료가 됐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당국 경계도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전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돌파했다고 해서 이게 곧 우리 경제의 위기 징표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원화만 약세라면 위기 상황이지만, 주변 흐름을 고려할 때 큰 차이가 있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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