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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전력, 전기요금 인상에도 적자난...3%대↓


입력 2022.06.28 09:15 수정 2022.06.28 09:17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데일리안 ⓒ데일리안

한국전력이 올해 3분기(7∼9월)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를 킬로와트시당(kWh) 5원 인상하기로 한 가운데 약세다. 시장에서는 3분기 전기요금 인상에도 한국전력의 영업적자 문제가 여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8일 오전 9시 1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3.28%(750원) 내린 2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국전력은 연료비 조정단가의 분기 조정폭을 연간 조정폭인 kWh ±5원의 범위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약관을 개정하고 3분기에 적용할 연동제 단가를 5원으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폭이 직전 분기 대비 kWh당 최대 ±3원이었는데 이를 확대한 것이다.


한전 측은 “연동제 제도개선과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 조정은 높은 물가상승 등으로 엄중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제연료가격 급등으로 큰 폭의 전기요금 인상요인이 발생하고 한전 재무여건이 악화되는 여건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KB증권은 한전이 적자규모 축소 노력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지만 전기요금 정상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전기요금 인상은 긍정적이나 아직은 미봉책 수준”이라며 “적자폭 회복을 위해서는 33.6원/kwh 이상의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가까운 시일 내 큰 폭의 전기요금 인상 또는 전기요금 정상화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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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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