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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병우"…뉴스 생방 자막 실수에 '실소'


입력 2022.08.01 15:14 수정 2022.08.01 15:10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채널A뉴스 갈무리

박근혜정부 실세였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채널A 뉴스 자막에 깜짝 등장했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소개하는 보도에 깜짝 등장한 것이다.


지난달 31일 채널A는 경남 창원 북부리 동부마을에 있는 팽나무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화에 등장해 관광 명소로 급부상했으나, 늘어난 방문객 때문에 마을이 주차난을 겪고 팽나무의 생육 상태도 우려된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이 같은 자막 실수는 동부마을 팽나무가 등장할 때 나왔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장하며 지역 명소로 부상"이라는 자막이 떠야 하는데, '우영우'가 '우병우'로 바뀌었다. 우병우는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인물이다.


해당 장면은 갈무리돼 SNS 등에 공유됐다.


네티즌들은 "자막 보고 개그쇼인가 했다", "자칫 모르고 지나갈 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우영우 변호사 이야기를 다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최근 시청률 15%를 넘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넷플릭스 월드 랭킹 상위권에도 올랐다.


이 가운데 우 전 수석은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돼 2021년 9월 징역 1년형을 받았다. 구속기간(383일)이 형기보다 길어 재수감되지는 않았으나 2026년 9월까지 5년간 변호사 개업을 하지 못하게 됐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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