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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2Q 영업이익 1조5278억 …"정유 사업 최대 실적"


입력 2022.08.10 14:40 수정 2022.08.10 14:40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GS칼텍스 2Q 영업익 2조1321억…재고평가이익 및 정제마진 상승 영향

GS EPS·E&R 등 발전 자회사도 고루 성장…SMP 상승 따른 마진 확대

허태수 GS그룹 회장ⓒGS

GS가 정유 사업 등의 호조로 올해 2분기 1조5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GS는 올해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조52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66%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63.56% 늘어난 7조2627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355.0% 많은 9363억원이다.


자회사별로 보면 GS칼텍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2조1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2% 증가했다. 재고관련이익 확대와 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정제마진 증가로 정유 부문 이익이 크게 늘었다.


매출액은 유가 상승과 수요 회복에 따른 제품가 상승으로 16조988억원을 기록, 전년 보다 108% 증가했다.


GS에너지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조36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했다. 매출액도 182% 늘어난 2조964억원을 달성했다. 유가 상승 및 지분법 이익 증가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GS리테일의 영업이익은 474억원으로 전년 보다 11% 증가했다. 매출액은 23% 많은 2조816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프레시몰 및 신규 사업(어바웃펫, 쿠캣 등) 부문 적자가 늘었으나 파르나스 호텔 이익 개선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액은 홈쇼핑 사업부 실적 반영과 편의점 및 수퍼의 오프라인 점포 수 증가, 파르나스 호텔 투숙률 상승 등으로 개선됐다.


발전 자회사인 GS EPS의 경우 전력 도매가격(SMP) 상승에 따른 마진 확대 및 LNG(액화천연가스) 도입 원가 경쟁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70% 늘어난 466억원을 달성했다.


GS E&R은 SMP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이 14% 증가한 428억원을 나타냈다.


GS글로벌은 철강, 석탄 등 트레이딩 부문 수익성 확대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76% 증가한 199억원을 기록했다.


GS 관계자는 “지난 2분기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과 정제마진 개선 등의 사유로 전반적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면서도 "하반기 들어 국제 유가가 하락세로 전환하는 등 글로벌 경기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이에 따른 영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GS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14조2498억원, 영업이익 2조7705억원, 당기순이익 1조68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32%, 132.44%, 137.45% 늘어난 수치다.


GS 2분기 실적ⓒGS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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