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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빌딩 지하주차장서 실종된 40대, 숨진 채 발견


입력 2022.08.11 17:19 수정 2022.08.11 17:20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지하주차장 2층 세워둔 차량 확인하다 급류 휩쓸려

나머지 서초구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은 아직 진행中

지난 10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119 특수구조대원 등이 폭우로 휩쓸린 실종자들을 찾는 작업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달 8일 서울에 쏟아진 집중호우 속에 급류에 휩쓸려 빌딩 지하주차장에서 실종됐던 40대 남성이 사흘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4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강남빌딩 지하주차장 3층에서 실종됐던 40대 남성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서초소방서는 A씨가 지난 8일 오후 10시 59분께 지하 2층에 세워둔 차량을 확인하던 중 급류에 휩쓸렸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앞서 서울 남부 지역을 강타한 폭우로 서초구에서만 총 4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수색 이틀째인 전날 오후 3시3분쯤 맨홀에 빠진 남매 중 40대 남성을 실종 장소에서 1.5㎞ 떨어진 서초동의 한 버스정류장 부근 맨홀에서 숨진 채 발견했다.


이 남성과 함께 맨홀에 휩쓸려 들어간 50대 여성과 릿타워 지하 1층 계단에서 떠내려간 50대 남성에 대한 수색 작업은 아직 진행 중이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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