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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늘 경기·서울서 '마지막 순회경선'…전당대회 표 52.5% 확정


입력 2022.08.27 10:36 수정 2022.08.27 10:36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권리당원 이재명 78.4…박용진 21.7

여론조사 이재명 82.5…박용진 17.6

최고위원…서영교·장경태·박찬대·

송갑석, 네 명이 세 자리 놓고 '혈투'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이 지난 21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함께 손을 들어올려 인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마지막 권역별 순회경선인 경기도당·서울시당 순회경선이 27일 치러진다.


민주당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경기 합동연설회를, 오후 4시부터는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서울 합동연설회를 실시한다. 경기도와 서울의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서울 합동연설회가 끝난 직후 발표된다.


경기도의 권리당원 선거인단 규모는 23만3599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대 규모이며, 서울이 20만6918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둘을 합하면 44만517명으로 전체 권리당원 선거인단 117만9933명의 37.3%에 달한다.


이날 오후 경기도와 서울의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발표되면 전당대회에 40%가 반영되는 권리당원 투표는 모두 끝난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1차 국민여론조사도 발표된 바 있다. 국민여론조사는 전당대회에 25%가 반영되는데, 지난 14일 발표된 1차와 오는 28일 발표될 2차가 각 12.5%씩 반영된다. 이날 순회경선이 모두 끝나면 전당대회 전체 표의 52.5%가 확정되는 셈이다.


지금까지의 성적은 당대표 경선은 이재명 의원의 우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최고위원 경선은 '양강' 정청래·고민정 의원의 지도부 입성이 유력한 가운데 서영교·장경태·박찬대·송갑석 의원 등 네 명이 남은 세 자리를 다투고 있는 상황이다.


이재명 의원은 지난 21일 광주·전남 순회경선 직후 발표된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에서 78.4%를 기록해, 21.7%에 그친 박용진 의원을 크게 앞서가고 있다. 지난 14일 발표된 1차 국민여론조사는 이재명 의원 82.5%, 박용진 의원 17.6%였다.


최고위원 경선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은 윤영찬 의원의 중도 사퇴로 득표율이 재조정된 결과 △정청래 의원 28.3% △고민정 의원 25.1% △서영교 의원 11.6% △장경태 의원 11.6% △박찬대 의원 10.1% △송갑석 의원 9.7% △고영인 의원 3.6%다.


1차 국민여론조사에서는 △정청래 의원 32.7% △고민정 의원 23.0% △장경태 의원 13.5% △서영교 의원 12.6% △박찬대 의원 10.1% △송갑석 의원 5.8% △고영인 의원 2.4%다.


전당대회에 반영되는 나머지 47.5%, 즉 대의원 투표 30%, 2차 국민여론조사 12.5%, 일반당원 여론조사 5%는 28일 전당대회 당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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