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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브리핑] "'쥴리 의혹' 허위 주장 그대로 내보낸 TBS 감사 청구"


입력 2022.09.06 05:10 수정 2022.09.05 17:22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 "이강택 TBS 대표·김어준 고발 징계 감사청구서 서울시에 제출"

"허위사실 유포 일삼은 안해욱 주장 그대로 내보내고 김건희 인격살인하고 명예 짓밟아"

경찰, 8월 30일 안해욱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등 혐의로 검찰 송치

이종배 의원 8월 17일에도 "TBS 폭우 재난방송 소홀" 이유로 서울시 감사위원회에 감사 요청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예명으로 일하던 김 여사를 목격했다고 주장했다.ⓒ유튜브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예명으로 일하던 김 여사를 목격했다고 주장했다.ⓒ유튜브

서울시의회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5일 TBS(교통방송)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의 허위 주장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냈다며 서울시에 감사를 요청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이강택 TBS 대표와 김어준 씨 등 관계자에 대해 고발, 징계 등 강력한 조처를 해달라는 내용의 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TBS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를 일삼은 안해욱 씨를 '뉴스공장'에 출연시켜 허위 주장을 그대로 내보내 김 여사에 대한 인격살인을 하고 명예를 짓밟았을 뿐 아니라 방송법과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안 전 회장은 대선운동 기간이었던 올해 1월 25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예명으로 일하던 김 여사를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명백한 허위 주장"이라며 안씨와 김어준 씨 등을 올해 2월 검찰에 고발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달 30일 안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17일에도 "TBS가 최근 폭우로 인한 재난방송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서울시 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요청했고, 시 감사위원회는 일주일 뒤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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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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