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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소형 대세’ 속 두산건설 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 등 공급


입력 2022.09.08 15:09 수정 2022.09.08 15:10        곽태호 기자 (kwakth@dailian.co.kr)


주택 시장에 ‘다운사이징’ 가속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계속된 금리 인상과 치솟는 아파트 가격에 비교적 부담이 덜한 전용면적 59㎡이하 소형 아파트에 많은 수요가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부동산 리서치 전문 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집계해 본 결과,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16만9,264건으로 나왔다. 이 중 전용면적 59㎡이하의 소형 아파트 거래량은 8만8,261건으로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동 기간 전용면적 59㎡초과~84㎡이하 6만7,701건, 전용면적 84㎡초과 1만3,302건이다. 광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53%, 수도권(경기∙인천) 51%, 그 외 지방 56%다. 이는 올 상반기 둘 중 한명 이상은 소형 아파트를 구매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1~2인 세대가 늘어난 것도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큰 이유 중 하나로 풀이된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2세대 비율이 해마다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1~2인세대 비율은 전체의 57.6% 수준이었는데 2018년 59.0%로 상승, 다음해 2019년 60.6%로 앞자리가 바뀌었고 2020년 62.6%, 2021년 64.2%까지 올랐다. 올 상반기에는 65%에 육박하며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8년(50.4%) 보다 14.5%p가 오른 수치를 보였다.


이처럼 부동산 시장에 소형 평형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신규 소형 분양 단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두산건설은 '삼신6차' 재건축 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오는 14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2층, 6개 동, 총 456세대 규모이며 이중 178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일반공급분의 경우 전용면적 49㎡~59㎡ 148세대, 84㎡ 30세대로 소형 위주로 형성돼 있어 실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이 가깝고 홈플러스를 비롯해 호계시장, AK플라자 등이 위치해 있어 쇼핑 여건이 좋다.


삼부토건은 경기 평택시 세교동 일원에 ‘지제역 삼부르네상스’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10층, 총 180실 규모로 건립된다. 1~2인 가구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전용면적 47~59㎡의 중소형 면적 구성으로 폭넓은 수요가 기대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세교지구는 주변으로 지제세교지구, 영신지구, 모산영신지구 등 다수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입주도 한창 이뤄지고 있다.

곽태호 기자 (kwak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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