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1.5군 맞네' 벤투호 스파링 상대 카메룬, 우즈벡에 완패


입력 2022.09.23 18:04 수정 2022.09.23 17:26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월드컵 진출 못한 우즈벡 상대 0-2 패

오는 27일 '완전체' 벤투호와 평가전

파울루 벤투 감독. ⓒ 뉴시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9월 두 번째 평가전 상대 카메룬이 우즈베키스탄에 완패했다.


카메룬은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우즈벡과의 친선경기에서 전반과 후반 각각 1골씩 내주고 0-2로 졌다.


전반 24분 만에 첫 골을 얻어맞은 카메룬은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는 전반 보다 활발한 공격을 보여줬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교체 카드를 대거 꺼내들며 만회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오히려 후반 31분 추가 실점하며 전의를 상실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8위인 카메룬은 ‘2022 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브라질·세르비아·스위스와 한 조에 속한 팀이다. 이번에 소집된 대표팀에는 공격수 에릭 막심 추포모팅(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잠보 앙귀사(나폴리) 등이 빠졌다.


사실상 1.5군 수준의 전력으로 한국을 찾은 카메룬은 월드컵에도 진출하지 못한 우즈벡(피파랭킹 77위)에 완패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완전체로 합류한 벤투호의 스파링 상대로 부족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벤투호는 이날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른 뒤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맞붙는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