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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상임위원에 고병희·사무처장에 조홍선 임용


입력 2022.09.28 14:54 수정 2022.09.28 14:54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공정위 주요 요직 거치며 정책적 기여

경험·전문성 바탕, 시장경제질서 확립 기대

공정거래위원회가 상임위원으로 고병희(57) 시장구조개선정책관을, 사무처장으로 조홍선(55) 카르텔조사국장을 28일 자로 각각 신규 임명했다.


신임 고병희 상임위원과 조홍선 사무처장 ⓒ공정위 신임 고병희 상임위원과 조홍선 사무처장 ⓒ공정위

고병희 신임 상임위원은 제37회 행정고시 합격 후 1994년 공직에 입문해 카르텔조사국장·유통정책관·시장구조개선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고 상임위원은 시장구조개선정책관을 맡아 경쟁제한적 규제의 폐지·개선, 기업결합 관련 규제 완화 등을 추진했고, 유통정책관 때는 편의점 근거리출점 자제 자율규약안 마련, 가맹·유통 시장의 불공정한 거래관행 개선 등을 통해 가맹점주·입점업체 등을 보호해왔다.


또 카르텔조사국장으로서 카르텔사건처리 효율화를 추진하고, 철강·전선케이블·레미콘·자동차 부품 등 다수 담합사건을 적발·시정해 담합 근절에 기여한 바 있다.


조홍선 신임 사무처장도 제37회 행정고시 합격 후 1994년 공직에 입문했고, 대변인·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유통정책관·카르텔조사국장 등을 거쳤다.


조 사무처장은 카르텔조사국장 시절 카르텔 분야 제도개선, 소비재·중간재·입찰분야 등 각종 카르텔 사건 처리 등을 통해 여러 산업 분야의 경쟁을 촉진시켜 소비자 후생 증대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유통정책관으로서는 가맹사업법령 및 지침 등 제·개정, 가맹사업법 위반행위 적발·시정 등을 통해 가맹·유통시장의 불공정 관행 개선을, 대변인 때는 정책소통 세미나 실시, 디지털 소통팀 운영 등을 통해 공정위 정책 홍보 및 대국민 소통 강화에 노력해왔다.


공정위는 이번 임용과 관련해 “그간 공정거래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공정위 심결 발전과 시장경제질서 확립에 소임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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