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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31일 첫 방송, 고두심·하지원·황우슬혜 등 캐릭터 열전 예고


입력 2022.10.04 09:18 수정 2022.10.04 09:18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고두심 비롯해 명품 배우들 명연기 퍼레이드 감상할 수 있을 것"

'커튼콜'이 자금순 일가의 활약을 예고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 측은 31일로 첫 방송을 확정했다고 밝히면서 가족 관계도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빅토리콘텐츠

'커튼콜'은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한 남자(강하늘 분)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자금순이 무명의 연극배우인 유재헌(강하늘 분)이 선보이는 희대의 사기극을 믿게 되면서 다양한 일들이 펼쳐진다.


스틸 속 호텔 낙원의 설립자이자 정신적 지주인 자금순은 듬직한 가장처럼 위풍당당한 모습이다. 그 아래 호텔 낙원의 총지배인이자 할머니의 가업을 이으려 하는 막내 손녀 박세연(하지원 분)과 기업 가치 하락으로 판단해 호텔 매각에 불을 켠 첫째 손자 박세준(지승현 분)이 대치하듯 나란히 붙어있다.


호텔 매각을 두고 다투는 여동생과 큰 형을 강 건너 불구경하듯 바라보는 둘째 박세규(최대훈 분)도 있다. 무심한 듯 중립적인 포지션을 취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날카로운 구석이 있다. 그 옆에는 박세준의 아내 현지원(황우슬혜 분)이 있다. 아나운서 출신으로 발랄한 삶을 살아온 인물로 호텔 매각 찬성으로 자금순가의 답답한 분위기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


제작사 빅토리콘텐츠 측은 "고두심을 비롯해 명품 배우들이 펼치는 명연기 퍼레이드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흥미진진한 스토리 라인이 주는 다채로운 재미와 스펙터클한 서사 그리고 반전 있는 웃음과 감동까지 모두 만날 수 있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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