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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엔기후회의, 최종 합의문 채택


입력 2022.11.20 13:37 수정 2022.11.20 13:40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각)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고위급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AP/뉴시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각)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고위급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AP/뉴시스

이집트에서 열린 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에서 ‘손실과 피해’ 보상을 위한 기금 조성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기금은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에 선진국들이 보상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설립 여부와 재원 마련 방안 등을 놓고 논의를 벌여 왔다.


이번 합의에 따라 기후변화가 촉발한 재난의 피해자인 개발도상국들은 그동안의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을 길이 열리게 됐다.


올해 파키스탄은 국토의 3분의1이 물에 잠기는 대홍수로 1700여명이 목숨을 잃고 수십조원의 피해를 입었다. 수재민은 전체 인구의 약 15%인 3300만 명에 이른다.


이외에도 중국, 아프리카, 미국 서부 등에 가뭄이 닥쳐 큰 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기금 조성에 대한 합의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감축 등 다른 쟁점을 두고는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최종 합의문은 아직 채택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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