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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오딘, 공성전 '승부수' 띄웠다…실적 반등 '예고'


입력 2022.11.30 16:49 수정 2022.11.30 16:50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클래스별 희귀 등급 신규 패시브 스킬 출시

"공성전 콘텐츠 극대화 기대…추가 매출 반등 여력"

오딘 : 발할라 라이징.ⓒ카카오게임즈 오딘 : 발할라 라이징.ⓒ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30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에 ‘공성전’을 업데이트하고 실적 반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오딘에 신규 콘텐츠 공성전을 업데이트했다. 이 콘텐츠는 3개의 성을 공격하거나 지켜내는 대형 전투 콘텐츠다. ‘성벽 오르기’, ‘활강’, ‘수성병기’ 등과 같은 플레이 요소를 극대화해 플레이 즐거움을 키웠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공성전은 시작 지점을 중심으로 좌측, 전면, 우측에 성들이 배치되며 각 성은 외성과 내성으로 구분된다. 성문을 파괴하거나 성벽을 타고 올라 외성 내부로 진입할 수 있다. 외성에서 성을 공격하는 공성 측은 수성 병기가 합세한 수성 측과 전투를 진행하게 되며 성문을 뚫고 동력 장치를 파괴하면 내성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이후 성을 공격하는 공성측 이용자들이 내성에 진입, 왕좌를 차지해 성을 뺏어오거나 수비하는 수성 측이 일정 시간 동안 왕좌 방어에 성공하면 성을 지킬 수 있게 된다.


사용자는 ▲성문뿐만 아니라 성벽을 기어올라 성 내부로 진입할 수 있는 ‘성벽 오르기’ ▲높은 곳에서 ‘공중 탈 것’을 타고 외성 내부에 진입할 수 있는 ‘활강’ ▲성을 공격하는 이용자들에게 자동으로 광범위 대미지를 입히는 ‘수성 병기’ ▲외성 동력 장치와 왕좌를 지키는 ‘수호상’ 등 이용자는 다채로운 전략을 구상해 공방전을 이어나갈 수 있다.


이외에도 공성전을 승리로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용병’ 시스템도 구축했다. 용병은 공성전 참여 길드가 공성전에 참여할 수 없는 이용자라도 용병으로 영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평소 경쟁을 즐기지 않았던 이용자나 아쉽게 '공성전'에 참여할 수 없는 다른 길드원이라도 용병 시스템을 통해 공성전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클래스별 ‘선봉대장’, ‘넘치는 기운’, ‘노련한 전투’ 등 총 10개의 희귀 등급 패시브 스킬들이 추가됐다. 이용자들은 던전 콘텐츠인 ‘그림자 성채’ 또는 제작을 통해 신규 패시브 스킬북들을 획득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각 클래스의 특성을 강화할 수 있다. 이외에도 ‘어쌔신'의 약점 찌르기, '세인트'의 부활, '디펜더'의 수호의 사슬 등을 포함한 다수 스킬이 상향됐다.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2차 클래스 변경'도 오픈했다. 이용자는 클래스 변경 기간 중 자신이 보유한 캐릭터를 다른 클래스로 변경 가능하다. 단, '실드 메이든' 외 다른 클래스를 '실드 메이든'으로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공성전 업데이트 7일 출석’ 이벤트를 다음달 14일까지 진행한다. 매일 출석하는 이용자들은 ‘공성 응원 주문서’, ‘아바타/탈 것 소환 선택권 11회’을 비롯해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다음달 6일까지는 ‘로스크바의 공성전 업데이트 기념 핫타임 이벤트’를 진행해 필드에서 획득할 수 있는 인게임 재화인 ‘골드’와 아이템들의 출현 빈도수를 증가시키고 12월 2일부터 12월 4일까지 ‘공성전 업데이트 기념 푸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시간에 접속하는 이용자들에게 ‘신성의 무기 형상 11회 소환권’을 비롯한 보상들을 선물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게임즈 실적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공성전은 MMORPG의 '꽃'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통상적으로 MMORPG에 공성전 콘텐츠가 업데이트되면 매출 반등 효과를 보이기도 한다.


증권가 역시 이번 공성전 업데이트로 카카오게임즈가 매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것으로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9월 업데이트 이후 높은 수준으로 유지 중인 유저 트래픽이 공성전 업데이트 효과 극대화될 전망"이라며 "첫 공성전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적인 매출 반등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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