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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다르빗슈, 내년 WBC 출전 확정 "구리야마 감독님 요청"


입력 2022.12.07 00:00 수정 2022.12.07 00:00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일본 우승했던 2009 WBC 출전 이어 14년 만에 참가

다르빗슈 유 ⓒ AP=뉴시스

다르빗슈 유(36·샌디에이고)가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다.


다르빗슈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 요청에 따라 내년 WBC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다르빗슈가 WBC에 출전하는 것은 일본이 우승을 차지했던 2009년 이후 14년 만이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투수가 한 시즌 200이닝 이상을 던진 뒤 정규시즌을 앞두고 열리는 WBC 참가를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 2012년 MLB에 진출한 이후 다르빗슈는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 사이 다르빗슈는 MLB 정상급 선발 투수로 성장했다. 10시즌 텍사스 레인저스,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에서 활약하며 MLB 통산 95승 75패 평균자책점 3.50의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에는 16승8패 평균자책점 3.10을 찍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4경기(25이닝) 2승1패 평균자책점 2.88를 기록했다.


일본 야구대표팀은 오타니 쇼헤이 이어 다르빗슈까지 합류를 결정하며 전력을 쌓아가고 있다. 일본은 한국, 호주, 중국, 체코와 B조에 편성, 일본 도쿄돔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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