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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내년도 민간 수소충전소 38곳 설치 지원


입력 2022.12.28 12:01 수정 2022.12.28 12:01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예산 1896억원 투입

환경부가 조성한 국내 최대규모 전주평화 수소충전소 모습. ⓒ환경부

환경부는 내년도 수소충전소 민간 국고보조사업(38개) 참가자를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29일부터 공개 모집한다.


환경부는 2023년에 수소충전소 설치 보조사업으로 모두 86개 사업(신규 50개)에 1896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신규사업 가운데 지자체 사업 12개를 제외한 민간 보조사업 38개 사업으로 한 해(단년도) 사업 8개와 2개년도 사업 30개로 구성됐다.


환경부는 다양한 방식의 수소충전소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도입한 특수용(버스, 트럭 등) 액화수소 충전소를 확대해 내년에는 1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 제안받은 부지가 최대한 활용될 수 있도록 동일 부지라 하더라도 충전소 유형(일반, 특수, 액화 등)을 달리해 복수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환경부는 “신청부지 현장 확인과 수소충전소 전략적 배치계획(2021∼2025) 정합성, 구축사업자별 사업 진행 정도 등을 평가하는 등 내실 있는 사업 선정·평가로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환경공단은 공모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전국 버스 차고지를 대상으로 수소충전소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검토된 부지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620곳 버스 차고지를 대상으로 수소충전소 설치와 관련한 법률상 결격 여부를 판단하고, 현장조사 등을 통해 수소충전소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검토된 부지 33곳을 우선해서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 조기 공모 착수가 수소차 충전 편의를 신속히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선정 이후에도 수소충전소 설치에 필요한 절차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관계기관 협력에도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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