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환경과학원, 환경 KS 86종 국제표준 일치화…기술 수출 기대


입력 2023.01.30 06:01 수정 2023.01.30 06:01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올해는 KS 139종 ISO 일치화 추진

국립환경과학원 전경. ⓒ국립환경과학원 국립환경과학원 전경. ⓒ국립환경과학원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환경분야 국가표준(KS) 86종의 국제표준(ISO) 일치화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를 통해 국내 환경기술이 국제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환경분야 국가표준은 산업서비스 제공방법과 절차를 통일하고 제품 생산 효율을 높여 기업 활동을 돕는 등 소비자에게 안전한 제품과 서비스를 보장하는 기준이다.


국가표준의 국제표준 일치화 작업은 사용자 요구와 국제표준 변경사항 등을 반영해 민관 합동 전문가로 구성된 산업표준심의회를 거쳐 진행한다.


국가표준이 국제표준과 일치하면 환경기술 개발과 제품 생산 비용이 절감된다. 더불어 국내 기업 경쟁력도 강화돼 해외 사업 진출에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게 국립환경과학원 설명이다.


이번에 국제표준과 일치된 국가표준 86종에는 ▲토양 서식 생물을 이용한 오염 조사 ▲오염물질이 고등식물의 발아 및 성장에 미치는 영향 측정 방법 등 다양한 토양 분야 측정 기술이 포함됐다.


또한, 다양한 상하수도 시스템 관리 기술 등은 상하수도 기반 시설 운영과 유지관리 수준을 향상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국가표준 139종에 대해서도 수요자 활용도 조사 및 국제표준 변경사항 등을 산업표준심의회의 검토를 거쳐 국제기준과 일치화할 계획이다.


일치화가 완료된 국가표준은 이(e)나라-표준인증시스템에서 누구나 원문을 볼 수 있다.


이수형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은 “각 분야 국가표준은 오랜 기간 쌓아온 기술력과 수요자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관련 기업들이 산업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