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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공격 증가에…과기정통부, 휴일·심야 긴급차단제 확대시행


입력 2023.02.01 15:29 수정 2023.02.01 15:29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중국 해커 공격이 잇따르며 12개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연합뉴스 중국 해커 공격이 잇따르며 12개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중국 해커 조직의 국내 기관 해킹 공격 등 사이버 안보 환경이 악화함에 따라 소속·산하기관 일부에 적용 중이던 휴일·심야시간대 긴급차단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후 세종 국책연구단지에서 65개 소속·산하기관 정보보호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보호 정책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사이버 공격 감지 시 8개 소속·산하기관에서 하던 선 차단 조치를 다른 기관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소속·산하기관 사이버 보안 관제를 위해 1년 365일 24시간 운영 중인 3개 사이버안전센터의 탐지 방식에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 신·변종 사이버 공격 대응에 활용하기로 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화이트해커로 구성된 민간 보안 전문기업 등이 참여해 모의 침투 훈련, 디도스 대응 훈련 등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류광준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될수록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침해 공격이 증가하고 그 기법도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다"며 "소속·산하기관의 정보보호 수준이 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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