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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금) 오늘, 서울시] 어르신 실종 예방 '스마트지킴이' 보급


입력 2023.03.03 09:57 수정 2023.03.03 09:58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6일부터 기기 보급…건강관리 안전돌봄 기능 추가

68명 신규 위촉…옴부즈만 임기 2년, 1회 연임 가능

'북촌 도서관 길' 24일, '남산 도서관 길' 다음달 21일

서울시가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급하는 손목시계형 단말기 '스마트지킴이'ⓒ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급하는 손목시계형 단말기 '스마트지킴이'ⓒ서울시 제공
1. 서울시, 어르신 실종 예방 및 안전 확보 '스마트지킴이' 1800대 보급


서울시는 치매 어르신의 실종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한 '스마트지킴이' 1800여 대를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지킴이는 어르신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손목시계형 단말기다. 보호자 전용 앱을 통해 기기를 착용한 치매 어르신의 현재 위치와 주요 동선을 알려주고, 사전에 설정해 둔 안심존을 이탈하면 이탈 알림을 보내 어르신 실종을 예방한다.


시는 단말기와 통신료 등 대여료 전액을 부담하고 6일부터 시내 25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기기를 보급한다. 시는 2012년부터 치매 어르신들에게 스마트지킴이를 보급해왔다. 올해는 작년보다 지원 대상을 300여명 늘렸으며 심박 이상 시 경고 알림, 복약 시간 설정·알림, 낙상 감지, 활동량 측정 등 건강관리와 안전돌봄 기능을 추가했다.


2. 서울시 시민참여옴부즈만 100명으로 확대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이하 위원회)는 15일 위원회의 활동을 지원할 시민참여옴부즈만 68명을 새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작년 12월 조례 개정을 통해 참여옴부즈만 인원을 35명에서 100명으로 늘려 공모와 각계 추천을 거쳐 65명을 새로 선발했다. 여기에 개인 사정으로 활동을 못 하게 된 기존 옴부즈만 3명을 대신할 3명도 추가로 뽑았다.


참여옴부즈만 총 100명 중 변호사와 법무사 등 법률 분야가 2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토목건축·정보처리 등 기술 분야가 19명, 행정 15명, 보건복지·여성 14명 순이다. 시민참여옴부즈만은 위원회 업무인 감사, 고충민원 처리, 서울시 공공사업 감시평가 활동에 참여한다. 임기제 공무원인 시민감사옴부즈만과 달리 비상근 위촉직이며 임기는 2년이다. 1회 연임할 수 있다.


3. '서울의 옛 도서관 길을 걷다' 역사인문기행 운영


서울도서관은 서울 도심 속 역사인문기행 '서울의 옛 도서관 길을 걷다' 상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북촌 도서관 길'은 오는 24일, '남산 도서관 길'은 다음달 21일에 개최한다. '서울의 옛 도서관 길을 걷다'는 서울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역사인문기행으로 서울 일대를 걸으며 근현대 역사 속 도서관의 옛터와 관련 문인들의 자취를 만날 수 있다. 올해는 3월, 4월, 9월, 10월 총 4회 운영된다.


이달 '북촌 도서관 길'은 종로~북촌 일대를 걷는다. 근대 도서관이 탄생한 요람같은 공간으로 유길준·윤익선·이범승과 같은 도서관 선구자를 만날 수 있다. 4월 '남산 도서관 길'은 남산 중턱~충무로로 이어지는 길이다. 서울을 대표하는 도서관이 몰려 있던 공간으로 근현대시대 어두운 역사를 만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북촌 도서관 길'은 이날부터 19일까지, '남산 도서관 길'은 3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접수한다. 각 코스별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서울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서울도서관(02-2133-0248)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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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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