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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GS건설-KENTECH, 커뮤니티 에너지자립률 향상 기술개발 '맞손'


입력 2023.03.17 17:57 수정 2023.03.17 17:57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한전형 에너지관리시스템 기술이전…GS건설 공공주택 데이터 프로파일링 기술협력

왼쪽부터 박진호 KENTECH 연구부총장, 이경숙 한전 전력솔루션본부장, 김영신 GS건설 미래기술연구원장.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17일 한전아트센터에서 '한전-GS건설㈜-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간 커뮤니티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기술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는 이경숙 한전 전력솔루션본부장과 김영신 GS건설 RIF.Tech(미래기술연구원)원장, 박진호 KENTECH 부총장 간 서명으로 체결됐다.


이들은 커뮤니티 EMS 개발 및 에너지밸리 마이크로그리드(MG) 구축 참여, 공동주택 데이터 프로파일링, 섹터커플링 및 K-BEMS 기술협력, 정보통신기술 및 신재생에너지 연계 커뮤니티 에너지단지 조성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은 한전형 에너지관리시스템 K-BEMS 3.0 및 MG 플랫폼을 기술이전하고, GS건설은 공동주택 데이터를 프로파일링을 한다. KENTECH은 대학 캠퍼스 내 에너지 수요를 조절할 수 있는 유연성자원을 분석하며 커뮤니티 EMS를 최적 개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커뮤니티 EMS는 에너지 소비패턴이 서로 상이한 여러 건물 집합의 수요를 조절하고 상호 공유해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지역단위 에너지관리시스템이다. 최근 재생에너지 비율을 지속 확대하고 있는 정부 정책에 맞춰 분산형전원의 안정적 보급을 위한 필수 기술이다.


한전은 스마트빌딩에 최적화된 자체개발 통합운영 솔루션, K-BEMS 3.0을 KENTECH에 기술이전한다. 이를 통해 교내 모든 건물의 전기, 가스, 열 등 다양한 에너지 사용정보를 실시간 수집, 분석 및 제어함으로써 에너지자립률을 향상시키고 에너지자립형 MG 캠퍼스를 구현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경숙 한전 전력솔루션본부장은 "한전은 나주 에너지밸리에 미래 신사업을 선도하는 개방형 실증 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번 기술개발 협력과 같이 다양한 기업과 연구진이 참여해 신기술을 실증하고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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