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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한일 관계 정상화, '지소미아 정상화' 착수, 이재명 리더십, OECD 1.6% 성장 전망, 인천공항 면세점 후보 등


입력 2023.03.17 20:59 수정 2023.03.17 20:59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윤석열 대통령은 방일 이튿날인 17일 한일 친선단체와 정·관계 및 경제계 인사를 만나 양국의 협력과 교류를 당부했다.ⓒ뉴시스

▲尹대통령, 日정·재계 인사 릴레이 접견…한일 관계 정상화 '가속페달'


윤석열 대통령은 방일 이튿날인 17일 한일 친선단체와 정·관계 및 경제계 인사를 만나 양국의 협력과 교류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 정상의 일본 방문이 12년 만에 성사된 것은 양국 관계를 정상화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을 강조한 뒤 "양국 정상 차원에서 한일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한 만큼, 향후 이러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양국 국민 간 우호 협력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기 일한 의원연맹 회장을 맡게 된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는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양국 정부가 한일 관계 개선의 첫걸음을 뗀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는 만큼, 일한 의원 차원에서도 한일 간 의원 교류 활성화와 건설적인 정책 제언을 통해 한일 관계의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을 펴겠다"고 약속했다.


▲국방부, '지소미아 정상화' 착수…외교부에 협조공문 발송


국방부가 17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정상화 절차에 착수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오후 외교부에 지소미아 정상화를 위한 절차를 진행해 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조만간 일본 측에 정상화 관련 내용을 담은 공한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흔들리는 '이재명 지도부' 리더십, '정국 주도권' 잡기로 출구 모색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반일(反日) 감정을 자극해 정국 주도권을 잡으려는 모습이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무더기 이탈표' 사태로 발생한 내홍을 수습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당헌 80조 삭제 검토 논란으로 갈등은 더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대표의 자제 요청에도 강성 지지층인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의 집단 활동은 여전하다. 지도부는 이러한 상황에 대한 출구로 대여 공세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모양새다.


이재명 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열린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정권이 결국 일본의 하수인이 되는 길을 선택했다. 발음하기도 조금 그럴 정도"라며 "최대 현안인 강제동원 문제에 대해 일본의 사죄나 반성은 전무했다. 우리 정부가 공언했던 일본의 대응조치도 언급조차 없었다"고 비판했다.


▲OECD, 한국경제 1.6% 성장 전망…물가 상승률 3.6%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개월 전보다 0.2%p 낮춘 1.6%로 제시했다. 지난해 전망치보다 1.0%p 낮아졌다. 내년 전망치는 1.9%에서 2.3%로 0.4%p 상향했다. 이번 전망치는 한국 정부(1.6%), 한국은행(1.6%) 등과 같은 수준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1.8% 전망치보다는 낮다.


OECD는 올해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6%에 달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 정부 연간 물가 상승 목표치인 3.5%보다 0.1% 높다. 한국은행과 KDI는 3.5%로 같은 수준으로 내다봤다. 올해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보다 0.3%p 떨어졌다. 정부가 목표로 하는 물가 수준은 연간 2.0%다. OECD는 물가 압력 완화 신호가 뚜렷해질 때까지 통화 긴축 기조를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


▲日, 한화·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승인


일본이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1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일본 당국은 최근 한화와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했다. 앞서 튀르키예와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기업결합 심사를 마무리 지었다.


이에 따라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은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와 유럽연합(EU), 싱가포르, 베트남, 중국 등 5개 당국의 승인만 남았다. 기업결합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한화는 대우조선의 2조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경영권 지분 49.3%를 확보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면세점 후보에 신세계·신라·현대…롯데·중국업체 탈락


인천공항 면세점 일반사업자 후보가 신세계디에프와 호텔신라, 현대백화점면세점 등 3개사로 확정됐다. 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신라·롯데·신세계·현대 등 국내 면세점 4개사와 중국 국영면세점그룹(CDFG) 등 5개사가 제출한 사업제안서 평가와 입찰가 개찰 결과, 이들 업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일반 사업권 후보자로는 신세계·신라·현대 등 3개사가 선정됐다. 일반 사업권은 ▲DF1·2구역(향수·화장품, 주류·담배) ▲DF3·4구역(패션·부티크) ▲DF5구역(부티크)으로 총 5개 사업권, 63개 매장(2만842㎡)이다. DF1·2구역과 DF3·4구역은 신세계와 신라가 복수 사업자로, DF5구역은 신세계와 현대·신라가 복수 사업자로 선정됐다.


▲"마약 자수" 운운 전두환 손자, 결국 병원 이송 후 '의식 불명'…"한국 귀국 검토중"


17일 새벽(한국시간)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중 마약을 투약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27) 씨가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전 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전해졌고, 가족들은 한국으로 보내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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