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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與, '野도심 집회'에 "'비리종합세트' 이재명 방탄 위한 '죽창가' 땜질", 서울아산병원 교수, 의료진 10여명 성추행 의혹…직무정지 등


입력 2023.03.18 17:54 수정 2023.03.18 17:55        고정삼 기자 (jsk@dailian.co.kr)

(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박홍근 원내대표, 이해찬 상임고문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대일 굴욕외교 규탄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박홍근 원내대표, 이해찬 상임고문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대일 굴욕외교 규탄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與, '野도심 집회'에 "'비리종합세트' 이재명 방탄 위한 '죽창가' 땜질"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 외교를 비판하면서 대규모 도심 집회까지 참석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체포 동의안 부결에서 누더기가 된 이재명 대표의 방탄갑옷을 '죽창가'로 땜질하려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18일 논평을 내고 "이재명 방탄에 화력 집중하는 민주당은 한걸음 나가야 할 한일 관계 발목잡지 말고 김대중 정신 되새겨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결단으로 1998년 일본대중문화 개방을 이끌었고, 노무현 정부 때인 2004년 에는 우리 씨름의 성지인 장충체육관에서 일본의 국기인 '스모' 경기가 열리기도 했다"며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배출한 과거의 민주당과 현재의 민주당이 한일 관계에 대해 이토록 다른 시각을 가지는 것은 외교에 있어 시대착오적이고 다분히 정치적이다"라고 날을 세웠다.


또 "안보·외교·경제·민생 등 큰 틀에서의 비젼은 도외시하고, 토착비리 부정부패의 상징인 당 대표 구하기에만 모든 화력을 집중하는 근시안적이고 속 좁은 민주당이다"라고 비판 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서울아산병원 교수, 의료진 10여명 성추행 의혹…직무정지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전공의와 간호사 등 10여명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호흡기내과 A교수에 대한 내부 구성원들의 성추행 신고를 접수하고, A교수를 진료에서 배제했다. A교수에게 성추행 또는 성희롱당했다고 호소하는 피해자는 전공의와 간호사 등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언어적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피해자 중 일부는 A교수로부터 받은 피해로 정신과 진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사실관계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인천 일가족 5명 숨진 채 발견…아내·자녀 살해 가장, 극단 선택한 듯


인천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복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A씨(40대) 친척 B씨는 A씨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자 집으로 찾아갔다가 일가족 5명이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방안에 혼자 있었으며, 아내와 10대 미만의 어린 자녀 3명은 다른 방에 있었다. 경찰은 아버지 A씨가 자녀 3명과 40대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후 자신도 흉기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경기침체에도 작년 4분기 D램·낸드 점유율 상승


글로벌 경기 침체로 지난해 4분기 글로벌 낸드플래시 매출이 악화했지만,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되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전 세계 낸드 매출은 102억900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25%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낸드 수요가 급감하면서 가격 역시 하락했기 때문이다. 업체별로 보면 업계 1위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은 34억800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19.1% 감소했다. 다만 시장 점유율은 오히려 31.4%에서 33.8%로 2.4%포인트(p)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도 나홀로 점유율을 높였다. 4분기 글로벌 D램 매출은 전분기보다 32.5% 감소한 122억8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은 55억400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25.1% 감소했지만, 시장 점유율은 40.7%에서 45.1%로 4.4%p 상승했다.


▲코로나19 숙주 너구리 가능성…WHO "중국, 3년간 은폐" 비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기 확산에 중국 시장에서 거래된 너구리가 연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17일(현지시각)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과학 연구소 '스크립스 리서치(Scripps Research)', 호주 시드니대학교, 미 애리조나대학교 등 소속 국제 연구진은 중국 우한의 화난(華南) 수산시장 내 동물 우리, 수레, 바닥 등 곳곳에서 2020년 1월∼3월 채취된 유전자 데이터에 대한 재분석을 실시했다.


이번 재분석에서는 화난 시장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동물이 아닌 인간발(發)이라고 결론 낸 중국 측 주장과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하자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인 유전자 샘플에는 이 시장에서 판매됐던 너구리의 유전자가 상당량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이들 너구리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숙주였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美실리콘밸리은행 모기업도 파산보호 신청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모기업인 SVB파이낸셜그룹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1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SVB파이낸셜그룹은 미국 뉴욕 남부연방지법에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이로써 SVB파이낸셜그룹은 지난 2008년 워싱턴뮤추얼 이후 파산보호를 신청한 최대 규모의 금융기관이 됐다. 작년 말 기준 자산은 2천90억 달러(272조8495억원)다. SVB파이낸셜그룹이 파산보호를 신청했지만, SVB는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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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삼 기자 (j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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