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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시황] 부동산R114, 급매물 여전히 쌓여 있어…수도권 아파트값 낙폭 '유지'


입력 2023.03.24 14:32 수정 2023.03.24 14:32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미국 SVB(실리콘밸리은행) 등 중소형 은행들의 파산과 여전히 높은 대출 금리 등의 영향으로 국내 주택 수요가 다시 위축된 분위기다.ⓒ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미국 SVB(실리콘밸리은행) 등 중소형 은행들의 파산과 여전히 높은 대출 금리 등의 영향으로 국내 주택 수요가 다시 위축된 분위기다.ⓒ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미국 SVB(실리콘밸리은행) 등 중소형 은행들의 파산과 여전히 높은 대출 금리 등의 영향으로 국내 주택 수요가 다시 위축된 분위기다. 급매물 중심으로 유입되던 수요 움직임이 3월 들어서는 다소 주춤한 모양새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해 말부터 속도감 있게 이어지는 15억원 아파트 대출 허용, 12억원 집단 대출 규제 폐지, 9억원 이하 주택 특례보금자리론 도입, 다주택자 대출 허용, 보증금 반환목적 대출 규제 완화 등 금융 규제 완화와 세금 규제 완화(취득세·재산세·종부세·양도세 중과세율 조정 등) 정책 효과들에 힘입어 거래량은 점차 정상궤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절대적인 거래량이 부족하고, 해소되지 못한 급매물들도 시장에 쌓여 있는 만큼 하락 관점이 더 유효하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6% 하락해 지난 주(-0.05%)와 비슷한 낙폭을 나타냈다. 재건축이 0.01%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8%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6%, 0.04% 떨어졌다.


서울은 ▲성동(-0.17%) ▲서대문(-0.16%) ▲영등포(-0.16%) ▲관악(-0.14%) ▲동작(-0.13%) ▲금천(-0.12%) ▲중구(-0.12%) ▲강동(-0.11%) ▲광진(-0.11%) ▲구로(-0.10%) 등 서울 25개구 중 19곳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은 월세로 넘어갔던 수요가 일부 전세로 넘어오고 있지만, 저가물건 위주로 거래되고 있다.ⓒ부동산R114 전세시장은 월세로 넘어갔던 수요가 일부 전세로 넘어오고 있지만, 저가물건 위주로 거래되고 있다.ⓒ부동산R114

신도시는 ▲평촌(-0.18%) ▲산본(-0.09%) ▲동탄(-0.09%) ▲일산(-0.08%) ▲중동(-0.06%) ▲분당(-0.04%) 등 1기 신도시 위주로 떨어졌다. 주민들 사이에서도 아직은 노후도시 정비와 관련된 특별법 추진 기대감이 높지 않은 분위기다.


경기·인천은 ▲파주(-0.18%) ▲수원(-0.11%) ▲인천(-0.08%) ▲김포(-0.07%) ▲남양주(-0.07%) ▲용인(-0.06%) ▲군포(-0.04%) ▲오산(-0.03%) 등이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월세로 넘어갔던 수요가 일부 전세로 넘어오고 있지만, 저가물건 위주로 거래되고 있다. 서울이 0.12%, 신도시가 0.10%, 경기·인천이 0.05% 하락했다.


서울은 시세보다 저렴한 물건 위주로만 거래되며 ▲성동(-0.35%) ▲영등포(-0.35%) ▲관악(-0.27%) ▲금천(-0.26%) ▲광진(-0.25%) ▲중구(-0.23%) ▲동작(-0.22%) ▲동대문(-0.19%) 등에서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25%) ▲산본(-0.23%) ▲일산(-0.19%) ▲판교(-0.14%) ▲동탄(-0.13%) ▲중동(-0.08%) 등에서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파주(-0.19%) ▲인천(-0.12%) ▲수원(-0.12%) ▲부천(-0.10%) ▲남양주(-0.08%) ▲안산(-0.06%) ▲용인(-0.06%) ▲구리(-0.05%) ▲김포(-0.05%) 등에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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