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경기도, 카자흐스탄 국제 의료관광박람회…1400건 상담


입력 2023.04.24 10:23 수정 2023.04.24 10:23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업무 협약 45건·환자 유치 38명 등 역대 최대 실적

분당 서울대병원 등 경기도내 10개 의료기관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아타켄트(Atakent) 전시장에서 열린 '카자흐스탄 국제 의료관광박람회'에 참석해 의료기술 전수를 상담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카자흐스탄 경제 중심지인 알마티시 아타켄트(Atakent) 전시장에서 열린 '카자흐스탄 국제 의료관광박람회'에 의료기관 10곳이 참가해 1400건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참가한 도내 의료기관은 분당서울대병원,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분당차병원, 지샘병원, 세종병원, 부천우리병원 등 10곳이다. 이들 의료기관은 경기도 의료기술을 알리는데 총력전을 펼쳤다.


도는 박람회 기간에 약 2000명이 경기도 부스를 방문했고 경기도 의료기관과 에이전시 간 상담 실적 1400건, 업무 협약 체결 45건 성과를 거뒀다. 또 앞으로 한국 방문을 희망하는 환자 수는 38건으로 박람회 참가 사업 중 역대 최대 실적이다.


특히 분당 서 울대병원,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지샘병원 등 4곳의 의료기관은 알마티시내 의료기관에서 ‘메디컬 경기 현지 협진 환자 상담회’를 진행했다. 신경외과, 혈액종양내과, 가정의학과 분야 교수 진과 카자흐스탄 환자 38명 간 상담을 했다.


박람회 기간에는 카자흐스탄뿐만 아니라 인접 국인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및 터키 등 유럽 지역 관계자까지 몰렸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 위기로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다시 카자흐스탄 국제 관광박람회를 참가하게 됐다”며 “환자 유치 거점 지역인 카자흐스탄을 발판 삼아 국제 의료사업이 재도약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2년 카자흐스탄 알마티주와 보건의료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아스타나시, 악튜빈스크주, 아크몰라주, 망기스타우주 등 지방정부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보건의료 분야 협력 사업을 꾸준히 이어왔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