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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슬립 수면 연구팀, 숙면을 위한 5가지 팁 공개


입력 2023.05.24 15:46 수정 2023.05.24 15:47        김준평 기자 (kimjp234@dailian.co.kr)

ⓒ사진제공=엠마슬립 ⓒ사진제공=엠마슬립

현대 사회의 새로운 생산성 향상은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상당한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불안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일 슬립테크 기업 엠마슬립(Emma)의 수면 연구팀은 불안과 수면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안정된 숙면을 위한 다섯 가지 팁을 24일 공개했다.


엠마슬립 연구팀에 따르면 충분한 수면이 불안을 감소시키고 감정 조절 메커니즘을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면 불안정한 수면은 불안한 감정을 경험할 가능성을 최대 30%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고도 말했다.


엠마슬립 연구팀장인 테레사 스노바흐(Teresa Schnorbach)는 “수면과 불안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이며, 이를 이해하는 것은 우리의 정신적 건강에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불안장애 역시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불안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불면증이나 악몽과 같은 수면 문제를 자주 겪는다. 이러한 수면 문제는 정상적인 수면 주기를 방해하고, 뇌의 학습과 기억에 중요한 렘(REM)수면을 감소시킨다. 그 결과 스트레스와 불안이 심해지고, 잘 자지 못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사진제공=엠마슬립 ⓒ사진제공=엠마슬립

이와 같은 불안의 순환을 끊기 위해 스노바흐 연구팀장은 다음과 같은 ‘안정된 숙면을 위한 다섯 가지 팁’을 제시했다. ▲규칙적인 운동 ▲수면 전 신체 활동 ▲일관된 수면 루틴 ▲일관된 수면 일정 ▲편안한 취침 습관 등이다.


연구진은 “규칙적인 운동은 불안의 증상을 완화하고,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특히 요가와 같은 이완 운동은 더욱 효과적이다”고 밝혔다. 또한 “수면 전에 신체 활동을 하는 것은 남아있는 에너지를 소모하고, 불안에 대한 주의를 분산시켜 잘 잘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모든 사람들이 같은 수면 시간을 필요로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스노바흐 연구팀장은 “자신에게 맞는 수면 루틴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일관된 수면 시간과 패턴을 유지하면 생체 리듬이 안정되고, 스트레스와 불안이 감소하며, 감정 조절 능력이 향상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연구진은 편안한 취침 습관과 환경도 중요하다며 “취침 전에 스마트폰이나 TV 시청 등의 시각 자극이 강한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명상이나 호흡 운동과 같은 이완 운동을 하여 불안을 줄이고 수면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엠마 슬립은 2013년에 독일에서 설립된 세계 최고의 다이렉트 투 컨슈머 슬립(Direct-to-Consumer Sleep) 브랜드로 데니스 슈몰치(Dennis Schmoltzi) 박사와 마누엘 뮬러(Manuel Mueller)가 창립한 회사다. 현재 30여 개국에서 옴니채널 전략을 통해 D2C/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소매업체 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2022년에는 매출이 8억 7,300만 유로로 성장하여 전년 대비 35%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준평 기자 (kimjp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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