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는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난 27일 관내 각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이 봉행된 가운데 백운사와 청계사가 각각 장학금 등 후원금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백운사는 장학금 1000만 원과 쌀 300포대를 기탁했고, (사)마이트리를 이끄는 대한불교조계종 청계사는 5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백운사 법진 주지 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과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고 했고, 청계사 성행 주지 스님은 "부처님의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기 위해 소년소녀가장돕기, 청소년 지도 등에 앞장서고 있는 마이트리의 이름으로 성금을 기부를 하게됐다"고 전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양측에 감사를 전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을 더욱 세심하게 펼치겠다"고 밝혔다.
기탁된 후원금과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의왕 관내 저소득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