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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도착' 김은중 감독 "쉬었다면 좋았겠지만...잔디 상태 더 좋다"


입력 2023.05.31 11:00 수정 2023.05.31 11:01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31일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에 위치한 트레이닝센터 센트럴 코르도바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 ⓒKFA 31일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에 위치한 트레이닝센터 센트럴 코르도바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 ⓒKFA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16강 결전지에 입성했다.


대표팀은 30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멘도사를 떠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이 펼쳐질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로 향했다.


김은중호는 오는 6월 2일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8강 티켓을 놓고 에콰도르와 격돌한다.


프랑스를 꺾고 온두라스와 비긴 뒤 ‘조 1위’ 감비아와 무실점 무승부를 기록한 대표팀은 조 2위로 16강에 안착했다. 순항 중 이동을 앞두고 돌발 변수와 마주했다.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멘도사에서 치른 대표팀은 당초 30일 오전 6시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로 이동할 예정이었지만, FIFA 전세기 문제로 연기됐다.


이날 대한축구협회는 “한국은 물론 일부 국가들도 전세기 문제로 조직위로부터 출발 시간 변경을 통보 받았다”고 알렸다.


하루 늦은 30일 오후 10시로 출발 시간이 변경됐고, 31일에야 새 베이스캠프에 도착했다. 현지에 도착해 하루 휴식을 취하고, 여유 있게 적응 시간을 확보하려던 계획은 헝클어졌다.


김은중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미리 도착해서 쉬는 게 좋았겠지만, 피로감을 빨리 회복해서 에콰도르전 문제없이 준비하겠다"며 “잔디 상태는 이곳이 더 낫다. 기온 역시 더 높아 부상 관리 면에서도 괜찮다”고 말했다.


8강 티켓을 놓고 다툴 에콰도르는 B조에서 미국에 지고 슬로바키아, 피지를 연파하며 조 2위(2승1패)로 16강 티켓을 잡았다. 4년 전 U-20 월드컵 때는 4강에서 한국에 0-1 패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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