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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오상헬스케어 맞손, 신성장 동력 마련한다


입력 2023.05.31 15:25 수정 2023.05.31 15:47        김성아 기자 (bada62sa@dailian.co.kr)

포괄적 사업협력 협약서 체결

AI·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사업

이동현 오상헬스케어 회장(좌)과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유한양행 이동현 오상헬스케어 회장(좌)과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유한양행

유한양행과 오상헬스케어는 31일 유한양행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 및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하여 ‘신성장 산업 동력의 발굴과 육성’ 및 ‘기존 사업의 시너지 창출’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오상헬스케어는 분자진단, 면역진단, 생화학진단을 영위하고 있는 체외진단 전문 기업이다.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며 대부분의 매출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오상헬스케어는 지난해부터 유한양행과 협력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약국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AI, 디지털 헬스케어로 대표되는 신사업 분야 협력 ▲상호 국내외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판매 확대 ▲체외진단 제품의 개발, 공급, 마케팅, 인허가 분야 협력 ▲양사 시너지 사업에 대한 공동 투자 등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향후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상호 시너지가 나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M&A할 때에 공동 투자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체외진단 전문 기업인 오상헬스케어와의 이번 사업협력 협약서 체결로 다양한 사업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특히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오상헬스케어 회장도 “전문의약품에서 동물의약품,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바이오 헬스케어 전 분야에서 리드하고 있는 유한양행과의 협력을 통해 체외진단 전문 기업에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아 기자 (bada62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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