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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인니에 ‘혈액제제 플랜트’ 세운다...“전 세계 유일”


입력 2023.06.01 14:49 수정 2023.06.01 14:49        김성아 기자 (bada62sa@dailian.co.kr)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이전 사업 승인

혈액제제 플랜트 수출 완수 ‘세계 유일’ 기업

GC녹십자 본사 전경 ⓒGC녹십자 GC녹십자 본사 전경 ⓒGC녹십자

GC녹십자가 아시아 최대 규모 혈액제제 공장을 건설했던 경험을 인도네시아에 전수한다.


GC녹십자는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로부터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 이전과 관련한 사업권을 최종 승인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이전 사업권을 두고 사업자 선정을 진행하고 지난 1월 GC녹십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후 세부적인 협의와 조율을 거쳐 사업자 승인을 공식 통보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혈액제제 플랜트 수출을 성공리에 완수한 기업은 GC녹십자가 유일하다. 국내 제약기업 최초로 혈액제제 플랜트를 태국에 수출하였을 뿐만 아니라 중국,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에 공장을 건설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이전 사업을 통해 혈액제제 자국화 실현에 도전한다.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혈액제제를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혈장으로 생산해 안정적인 혈액제제 공급망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사업권 승인으로 반세기 동안 GC녹십자가 혈액제제 분야에서 보유한 높은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구체적인 계약 규모 및 내용은 본계약 이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와 민간 기업이 꾸준히 노력한 결실로 바이오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외국 정부의 사업권 낙찰을 거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김성아 기자 (bada62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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