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제6호 태풍 카눈이 11일 새벽 3시경 우리나라를 완전히 벗어난 이후, 오전 9시 현재 전국 14개 공항은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 김포공항 등 일부 공항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나, 항공기 이착륙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오전 7시 기준, 전국 공항의 운항계획 1942편 중 17편(국제선 9, 국내선 8)의 취소편이 있으나, 이는 현재의 공항 기상 여건에 따른 결항이 아닌, 항공기 연결 등 항공사 기타 요인으로 확인됐다.
공항별 결항 현황을 살펴보면 인천 6편, 김포와 김해 3편, 제주 2편, 대구 1편, 무안 2편 등이다.
국토부는 "태풍 영향에서 벗어난 후 전국 공항의 활주로, 계류장, 항행안전시설 등 주요시설을 점검하고, 바람에 날린 이물질 제거 등 정리 작업을 마친 후 모두 안전하게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