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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목) 오늘, 서울시] 전국 첫 스토킹피해 전담조직 가동


입력 2023.09.14 10:33 수정 2023.09.14 10:46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경찰신고 서울시에 즉시 공유…프로파일러 참여해 보호대책 마련

1일부터 '은행 열매 채취 기동반' 운영…수거 즉시 처리 서비스도

소상공인 약 100명에게 1명당 최대 100만원까지 보증료로 지원

작년 9월 스토킹 피해자 지원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한 오세훈 시장ⓒ연합뉴스
1. 서울에 전국 첫 스토킹피해 전담조직…초기-사후 원스톱 지원


'신당역 살인사건' 발생 1년이 지났지만 잦아들지 않는 스토킹 범죄의 피해자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가 전국 최초의 전담 조직을 가동한다.


서울시는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지원 사업단'(이하 사업단)을 13일 출범하고 피해자 보호 조치를 담당하는 서울경찰과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앞으로 경찰에 스토킹 신고가 들어오면 정보 제공에 동의한 피해자에 한해 사업단에 피해자 정보가 즉시 공유된다.


이후 사업단은 피해자 상담과 사례회의 등을 거쳐 필요한 지원대책을 마련한다. 사업단에는 피해지원관과 사례관리사 외에 프로파일러가 참여해 가해자의 심리까지 분석한 피해자 보호 대책을 세운다. 지원 단계에서는 안전 지원 3종(보호시설·민간경호 서비스·이주비)과 일상회복 지원 3종(법률·심리·의료) 대책을 시행한다.


2. '가을 불청객' 은행 열매 악취는 그만…서울시 조기 채취


서울시는 가을철 특유의 냄새로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은행나무 가로수의 열매를 이달부터 조기 채취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25개 자치구에 1일부터 '은행 열매 채취 기동반'을 편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은행 열매가 노랗게 변하는 이달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채취 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자치구별로 유동 인구가 많은 곳부터 은행 열매를 우선 채취하고 열매를 미리 떨어뜨려 관리하는 굴삭기 부착 진동 수확기나 낙과를 방지하는 그물망 설치도 병행한다.


은행 열매 수거 즉시처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울시 다산콜(☎02-120)이나 자치구 담당 부서에 전화하면 24시간 이내에 은행 열매를 처리해준다. 수확한 은행 열매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중금속 검사를 의뢰한 뒤 안전성이 확인되면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증할 계획이다.


3. 서울 재창업 소상공인에…보증료 최대 100만원 지원


서울신용보증재단은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과 함께 과거 실패를 딛고 재도전하는 소상공인에게 1인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꿈나눔재단은 13일 서울신보재단과 협약을 맺고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는 재단의 사업자금 대출보증서를 이용하는 소상공인 약 100명에게 1명당 최대 100만원까지 보증료로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 경제적 어려움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채무를 모두 변제하지 못했으나 신용회복, 개인회생 등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성실히 채무 상환을 완료한 '성실실패자' ▲ 재단의 채무를 모두 상환한 '성실상환자' ▲ 과거에 폐업한 경험이 있는 '재창업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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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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