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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라크·시리아 親이란 무장 세력 기지 공습


입력 2023.10.27 16:58 수정 2023.10.27 17:12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미군 측 "지난 18일 공격에 대한 보복 성격"

지난 11일 동지중해 해상에서 세계 최대 항공모함인 미 해군 제럴드 R. 포드함이 해상 급유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이 27일 새벽(현지시간) 미군을 공격한 시리아 내 무장세력 기지 두 곳을 무차별 공습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군 전투기(F-16) 두 대는 이날 오전4시 30분쯤 시리아와 이집트의 접경 지역인 아부 카말 인근에서 자국을 공격한 무장 세력의 탄약고와 무기 저장고를 정밀 타격했다. 이 무장 세력은 지난 18일 이라크와 시리아 내 미군 기지에 자폭 드론과 로켓을 동원해 포격을 가해 미군 20여명이 다쳤다고 미군은 주장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 “18일에만 3건의 기습이 있었고 시리아와 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는 오늘까지 모두 19건의 공격을 받았다”며 “이번 공습은 자위권 성격이 강하다. 최근 잦아지고 있는 적의 공격에 합당한 대응을 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군 장병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런 공격을 받으면 확실하게 보복하라고 명령했다”며 “이란은 테러 행위를 도운 것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지만 우리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라크에는 2500명가량, 시리아에는 900명가량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이들은 이슬람 세력의 테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주둔하고 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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