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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1년 만에 빗썸 재상장...국내 4대 거래소 복귀


입력 2023.12.12 16:40 수정 2023.12.12 16:42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거래지원 종료 사유 해소”

입금 오후 5시부터 가능

거래 및 출금 시간 미정

빗썸, 위믹스 재상장. 빗썸카페 홈페이지 캡처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재상장됐다. 유통량 공시 위반으로 상장 폐지된 지 약 1년 만이다.


빗썸은 12일 빗썸 카페에서 위믹스가 원화 마켓에 추가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지원 네트워크는 위믹스 메인넷이며, 입금은 이날 오후 5시부터 가능하다. 거래 및 출금 시작 시간은 아직 미정이다.


빗썸은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 사유가 해소됐다고 판단해 위믹스 재거래지원을 결정했다”고 재상장 이유를 설명했다.


빗썸은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이후 위믹스 재단에서 코코아파이낸스에 예치된 담보 수량과 타블록체인 플랫폼 내의 투자 등으로 초과 유통된 수량을 회수해 기제출된 자료에 기재된 수량 이내로 유통량을 복구시켰다고 설명했다.


또한 위믹스는 공식 블로그와 다트(DART) 분기보고서, 코인마켓캡, 쟁글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유통량을 비롯한 프로젝트의 주요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거래지원 종료 당시 잘못된 정보가 제공됐던 DART 공시 등은 분기보고서 정정신고 등을 통해 재안내되었으며, 최근 유통량 정보에 대한 실시간 정보 공개 등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위메이드는 지난 12월 유통량 위반, 투자자 대상으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 등을 사유로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에서 상장 폐지된 바 있다.


이후 국내 거래소들은 거래지원 종료 사유가 해소됐다며 위믹스를 속속 재상장하고 있다. 지난 2월 코인원이 가장 먼저 재상장에 나섰으며 이후 고팍스, 코빗, 빗썸이 뒤따랐다.


닥사는 빗썸의 위믹스 재상장이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다고 볼 가능성이 높다. 닥사는 지난 6일 위믹스를 재상장한 코빗에 “닥사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그간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재상장 금지 기간이 1년이라는 데 힘이 실리고 있다. 닥사는 지난 12월 위믹스를 공동 상페한 디지털자산거래소협의체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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