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먹거리창업센터 입주기업인 두이(DOOY)는 홍콩 가정식 두유 브랜드 ‘두유본색’을 지난 7일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두유본색 자색고구마두유와 두유본색 단호박두유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지난 7일 론칭했다. 펀딩은 내년 1월 8일까지 이어진다.
두유본색은 10년 전 한국에 온 홍콩 국적 결혼이민자인 리칭심 두이 대표가 홍콩의 건강한 두유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직접 레시피 개발을 주도하는 브랜드다.
기존 두유의 콩맛에서 벗어나 자색고구마와 단호박 등의 재료를 추가해 맛을 다양화하고, 설탕을 넣지 않았따.
리 대표는 “1인당 두유 소비량 1위 홍콩에선 가정에서 저마다의 레시피로 두유를 만들어 먹는다”며 “홍콩의 수많은 가정식 레시피 중 맛과 영양밸런스가 훌륭한 자색고구마두유와 단호박두유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량에 최근 출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두유본색 두유는 재료의 함량을 높여 나타나는 선명한 색깔이 특징”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맛과 컬러의 두유 제품을 출시하여 한국에 즐거운 두유 소비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이가 입주하고 있는 서울먹거리창업센터는 지난 2016년 개소 이래 현재까지 222개의 스타트업을 보육하였으며, 누적 매출 1,319억원, 고용창출 1,012명 투자 유치 규모 439억원 등 농식품 분야 창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해왔다.
서울시에서 2016년 국내 최초로 설립한 농식품 분야 특화 창업보육 기관인 서울먹거리창업센터는 우수 아이템을 보유한 푸드테크 스타트업들이 사업 성장에 몰두할 수 있는 안정적인 창업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먹거리창업센터는 푸드테크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창업자에게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전문가 멘토링, 투자 및 판로연계, 식품 전시회 참가, 비즈니스 네트워킹, 홍보 등 다양한 성장 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센터 관계자는 “‘푸드테크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미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한 산업분야’”라며 “기술 개발, 투자연계, 마케팅, 판로 확보, 세무, 노무 등 기업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부분을 아낌없이 지원해 ‘K-푸드테크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