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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형 보험대리점 워크숍 개최…"내부통제 조직 강화해야"


입력 2023.12.22 15:00 수정 2023.12.22 15:00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 전경. ⓒ데일리안DB

금융감독원이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에 자율점검과 내부통제활동을 강화하고 이를 위해 조직을 확충할 것을 권고했다.


22일 금감원은 이날 오후 70개 대형 법인보험대리점 준법감시 및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부서장들을 대상으로 내부통제 강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은 워크숍에서 대형 GA 내부통제 중점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대형 GA의 준법감시·금융소비자보호활동을 활성화하고 자체적인 평가체계를 구축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준법감시인이나 준법감시 지원조직 등 내부통제 인력과 조직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산시스템 및 정보차단장치 구축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민원·분쟁조정 처리에 대한 절차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대형 GA 의견을 수렴해 선정한 내년 상반기 준법감시인협의제 점검과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1분기에는 보험상품 비교·안내, 2분기에는 GA-설계사 위탁(촉) 계약서상 불공정거래 행위 여부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향후 보험대리점이 자체적으로 취약요인을 점검·개선함으로써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부통제 운영실태 평가 등을 통해 보험대리점의 실질적인 내부통제 활동과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가 확보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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