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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아침까지 '절정'·건조 특보 확대…산불 대응하는 초기 진화 방법은?


입력 2023.12.23 02:14 수정 2023.12.23 03:05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연합뉴스


토요일인 오늘(23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부터 추위가 누그러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최근 지속한 강추위는 23일 아침까지 이어지겠고, 23일 낮부터는 점차 기온이 오르며 25일 이후로는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서해안과 제주에는 아침까지 많게는 10cm 안팎의 눈이 더 내리겠다. 일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1~5cm의 눈이 내리며 서울 기준으로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눈구름이 닿지 않는 동쪽 지역은 대기가 메마르며, 건조 특보가 한차례 확대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4도, 낮 최고기온은 -3~5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춘천 -16도, 강릉 -8도, 대전 -12도, 광주 -7도, 대구 -8도, 부산 -5도, 제주 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춘천 -1도, 강릉 3도, 대전 0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5도, 제주 6도 등으로 예보됐다.


한편 날씨가 건조해지면 작은 불씨에도 큰 불이 날 가능성이 크다.


대기가 건조하고 강풍이 불 때는 산불에 유의해야 한다.


산불은 초기 진화가 중요한데, 산불을 발견하면 즉시 경찰서, 소방서 등으로 신고부터 해야 한다.


산림청의 산불방지 행동요령에 따르면, 신고를 할 때는 화재 지점을 정확히 말해야 하며 위치는 등산로에 적힌 '국가지점번호'를 확인하면 된다. 국가지점번호란 전 국토를 가로, 세로 10m 간격으로 구획한 지점마다 부여한 위치 표시 번호이다.


이후 작은 산불은 나뭇가지 등으로 두드리거나 주변의 흙 등으로 덮어 산소를 차단해야 한다. 산불 진행 방향에서 벗어나 산불보다 낮은 장소로 신속히 피신해야 하며, 만약 대피하지 못했을 경우 바람을 등지고 주변의 낙엽 등을 제거 후 낮은 자세로 엎드려 침착하게 대응하면 된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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