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고소영·이병헌 외 국내 오피니언리더 총 91명 참여
김한길 "109 통합번호, 자살 고민하는 이에게 희망 되길"
국민통합위원회(이하 통합위)가 추진하고 있는 '자살예방 상담 통합번호 109' 디지털 캠페인에 연예인들이 대거 동참하고 있다.
이번 '109' 디지털 캠페인은 배우 이정재·고소영·이병헌·하정우 등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오은영, 장윤주, 한혜연 등 국내 오피니언리더 총 91명이 참여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참여 연예인들이 SNS에 공개한 게시물의 '좋아요'는 누적 수 37만명을 넘겼으며, 유명인들의 참여는 캠페인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나만의 백구'를 만들고 저장·공유할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와 '109 홍보대사' 신청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홈페이지는 3주 동안 120만명이 넘는 방문자 수를 기록하며 자살 예방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109' 통합번호의 인지도를 높였다.
한편 '109' 1차 홍보 영상(마음을 듣는 백구, 마음을 듣는 109)은 유튜브 136만 뷰, 틱톡(숏폼 영상) 310만 뷰를 기록하며 큰 공감을 끌어냈다.
올해부터 운영되고 있는 자살예방 상담번호 '109'는 자살 예방을 위한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국가 안전망으로서, 기존 8개로 분산 운영됐던 자살 관련 상담번호를 통합해 위기에 처한 이들이 쉽게 기억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만든 번호다.
통합위는 자살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자살을 줄이기 위해 자살예방 상담 통합번호 '109'를 일반 국민에게 널리 알리며, 위급한 순간 쉽게 떠올릴 수 있도록작년 11 월부터 2차에 거쳐 홍보하고 있다.
김한길 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109' 통합번호가 자살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희망의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면서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각계각층의 국민과 함께 걸어가는 '동행'의 메시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