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I폰 통했다…갤럭시S24 사전판매 121만대 '신기록'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입력 2024.01.26 09:09  수정 2024.01.26 09:10

10명 중 6명이 '울트라' 선택

색상은 티타늄 블랙 인기

노태문 삼성전자MX사업부장(사장)이 지난 17일(현지시간) 갤럭시S24시리즈를 공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스마트폰 '갤럭시S24시리즈'가 역대 'S시리즈' 최다 사전 판매 성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S24시리즈 국내 사전판매가 121만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121만대는 역대 갤럭시S시리즈 사전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직전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23시리즈(109만대)가 보유했다.


갤럭시 스마트폰 중 역대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갤럭시 노트10(138만대)이다. 다만 갤럭시 노트10의 사전 판매 기간이 11일인 점을 고려하면, 갤럭시S24시리즈가 단기간에 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고 볼 수 있다.


일평균 기록을 비교하면, 1주일간 121만대를 사전판매한 갤럭시 S24 시리즈가 일평균 17만 3000여대, 노트10은 12만 5000여대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흥행은 제품 공개 이후부터 감지됐다. 삼성전자는 19일 자정, 사전판매 시작과 함께 삼성닷컴에서 90여분간 Live 방송을 진행했는데, 당시 약 2만여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판매의 모델별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121만대 중 갤럭시 S24 울트라가 약 60% 수준을 차지했다. 갤럭시 S24+는 약 21%, 갤럭시 S24는 약 19%의 판매 비중을 나타냈다.


색상은 갤럭시 S24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 갤럭시 S24+와 갤럭시 S24는 마블 그레이의 인기가 높았다. 삼성닷컴, 삼성 강남 전용 컬러 중에서는 티타늄 블루와 사파이어 블루의 인기가 높았다.


이동통신업계에서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갤럭시 AI 기능을 비롯해, 모든 사용성에서 한층 더 강력해진 성능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고 보고있다.


갤럭시S24는 단말 자체에 AI 기능을 넣어 통화·문자 중 실시간 통·번역이 가능하고, 다수 사진·동영상 편집 기능을 고도화했다. 또 구글과 협업해 별도 검색 앱에 들어갈 필요 없이, 현재 보이는 앱 상에서 바로 검색이 가능한 ‘서클 투 서치’ 기능도 도입했다. 카메라의 경우, AI 모델을 대거 채용해 줌부터 나이토그래피까지 전작보다 크게 개선됐다.


한편, 사전 구매 고객은 이날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하며, 개통 후 ‘삼성닷컴’ 앱에서 구매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공식 출시일은 1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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