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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프레시-에프엔풀필먼트 MOU 체결…물류 자동화 및 글로벌 진출 협업


입력 2024.02.05 08:00 수정 2024.02.05 08:00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지난 29일 김현호 에프엔풀필먼트 대표이사와(사진 왼쪽) 김찬우 팀프레시 COO(사진 오른쪽)가 팀프레시 본사에서 MOU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콜드체인 플랫폼 팀프레시가 종합 물류 서비스 기업 에프엔풀필먼트와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업 내용은 ▲자동화 물류 센터 구축 ▲ 시스템 연계 ▲친환경 보냉재 상용화를 통한 원가 절감 ▲글로벌 시장 동반 진출을 위한 협력으로 양사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주요 협업으로는 대규모 자동화 물류 센터를 구축하여 특급배송 서비스를 고도화 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푸드나무 용인 센터 자동화를 통해 물류 효율을 최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센터 내에는 AI 자율주행로봇(AMR)과 피킹 로봇이 투입될 예정이며, 양사는 WMS, WCS 등 각자의 전산 시스템을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통합하는 작업을 추진한다. 또한 친환경 보냉재 도입으로 원가를 절감하여 배송 서비스의 수익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팀프레시는 본 협업에서 자동화 물류센터 운영 프로세스 수립 및 운영, 해외 진출 컨설팅을 담당한다. 지난해 팀프레시는 자사의 동탄 스마트 허브센터에 AI를 활용한 물류 운영 최적화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사들의 대형 물량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법인을 설립하여 일본 물류·유통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에프엔풀필먼트는 본 협약에서 자동화 설비 구축에 필요한 투자를 맡게 될 예정이다. 에프엔풀필먼트는 ‘랭킹닭컴’을 운영하는 '푸드나무'가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최근에 모회사인 ‘푸드나무’가 랭킹닭컴의 유통망을 베트남으로 확장한 바 있어, 해외 진출 경험이 있는팀프레시와 글로벌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팀프레시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팀프레시의 물류 컨설팅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며 “팀프레시의 우수한 콜드체인 물류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대내외적으로 소비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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