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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2035년까지 의사 1만명 확충…비수도권 지역인재 전형 60% 이상 충원 등


입력 2024.02.06 17:30 수정 2024.02.06 17:30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2035년까지 의사 1만명 확충…비수도권 지역인재 전형 60% 이상 충원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2000명 늘리고 2035년까지 의사를 1만명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2006년도부터 19년 동안 묶여 있던 의대정원을 확대해 국민 생명과 건강권을 보장한다.


정부는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해 현재 3058명에서 5058명으로 확대하고 1만5000명의 수요 중 2035년까지 1만명의 의사 인력을 늘린다.


이는 10년 뒤인 2035년 수급 전망을 토대로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결정했다. 현재 의료 취약지구에서 활동하는 의사 인력을 전국 평균 수준으로 확보하려면 약 5000명이 필요한데, 고령화 등으로 늘어나는 의료 수요를 감안할 경우 2035년에 1만명 수준의 의사가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025학년도부터 2000명이 추가로 입학하게 되면 2031년부터 배출돼 2035년까지 5년간 최대 1만명의 의사 인력이 확충될 수 있다.


▲英 찰스 3세 국왕, '암 진단' 받아…"공개 일정 중단"


70년간 후계자에 머물다 영국 국왕에 즉위한 찰스 3세가 즉위 515일 만에 암 진단을 받았다.


BBC 등에 따르면 영국 왕실(버킹엄궁)은 5일(현지시간) 의료진이 찰스 3세 국왕의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하던 도중 암을 발견했고 즉시 치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왕의 주치의는 그를 수술하던 도중 해당 사실을 발견해 왕실 측에 전달했고, 추가 진단 검사를 실시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왕실은 암의 단계나 예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국왕은 이날 영국 동부 노퍽주에 있는 샌드리엄 영지를 떠나 런던 버킹엄궁으로 이동했다. 왕실 측은 그가 한동안 런던에 머물면서 외래 진료를 받게 됐다고 알리며 원수로서 헌법적인 역할은 계속하되, 공개 활동은 잠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찰스 3세 국왕은 지난달 26일 런던의 한 병원에 입원해 전립선 치료를 받고 29일 퇴원했다. 그의 퇴원 며칠 후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 또한 병원에 입원하자, 유럽 언론들은 두 사람에 대한 건강 이상설을 대대적으로 다루기 시작했다.


왕실은 이에 대해 “국왕은 비교적 긍정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회복해 공개 일정에 복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왕실은 일부 언론의 확대해석을 막기 위해 해당 사실을 빨리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칠레 산불, 파악된 우리 국민 피해 없어"


칠레 산불로 최소 122명이 사망한 가운데,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칠레 화재와 관련해서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정부는 칠레 산불 관련, 재외공관 등과 연락하며 피해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칠레 정부와 국제사회의 요청, 피해 규모 등을 고려하여 인도적 지원 관련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오후(현지시간) 칠레 정부 기관인 법의학서비스(SML)는 칠레에서 민가로 번진 산불로 최소한 12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발생한 호주 산불, 지난해 발생한 미국 하와이 산불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낸 것이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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