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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분양 실적률 92%…청약홈 개편·총선 여파로 3월은 감소


입력 2024.03.04 16:59 수정 2024.03.04 17:00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3월 수도권 4161가구·지방 1만2120가구 등 1만6281가구 분양

2월 대비 37% ↓…지난해 3월 대비 24% ↑

3월 분양예정 물량은 16개 단지, 총 1만6281가구로 조사됐다. 2월 실적과 비교하면 37% 가량 줄어든 수치다. 3월 청약홈 개편 영향에 따라 분양시장이 일시 휴지기에 접어든 영향이다.ⓒ뉴시스

청약홈 개편과 4월 총선 여파로 3월 분양 예정 물량이 지난달 대비 급감했다. 다만 지난달 분양실적은 예상치의 9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직방에 따르면 3월 분양예정 물량은 16개 단지, 총 1만6281가구로 조사됐다. 2월 실적과 비교하면 37% 가량 줄어든 수치다. 3월 청약홈 개편 영향에 따라 분양시장이 일시 휴지기에 접어든 영향이다.


하지만 지난해 3월(1만3083가구)과 비교하면 24% 증가했다. 4월 총선 이슈로 시장 관심이 분산될 우려도 있어 1분기 분양을 위해 건설사들이 빠르게 분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달 분양실적은 예상치의 90%를 웃돌며 많은 물량이 나왔다. 직방이 지난 1월31일 조사한 올해 2월 분양예정 단지는 총 2만8276가구, 일반분양은 2만3912가구였다. 지난달 28일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총 2만5974가구(공급실적률 92%), 일반분양 2만825가구(공급실적률 87%)로 집계됐다.


3월 수도권에서는 4161가구만이 분양예정이다. 서울은 예정하고 있는 사업장이 없고 경기도에서 3614가구, 인천 547가구 뿐이다. 경기 과천 과천지식정보타운S2블록(783가구), 경기 수원시 장안구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Ⅰ·Ⅱ(2512가구), 인천 중구 영종A23BL진아레히(547가구) 등이 3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은 1만2120가구가 공급된다. 규모면으론 ▲광주 3214가구 ▲대전 2495가구 ▲부산 2216가구 ▲경남 1509가구 ▲제주 1401가구 ▲전북 648가구 ▲대구 637가구 순으로 분양 예정이다.


개별 단지로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센트럴아이파크(1509가구), 광주 북구 운암자이포레나퍼스티체(3214가구), 대전 중구 문화자이SKVIEW(1746가구), 부산 기장군 일광노르웨이숲오션포레(1294가구) 등의 대단지 분양이 준비 중이다.


직방 관계자는 "예비청약자는 달라진 청약제도에 따라 같은 특공이라도 자신의 경쟁력을 잘 파악하고 유형에 맞는 전략을 펼쳐 분양단지의 당첨전략을 새롭게 수립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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