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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1300억 규모 대만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 됐다


입력 2024.03.06 15:18 수정 2024.03.06 15:19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1차 사업에서 싹쓸이 수주한데 이어 2차도 우선 공급자로

LS전선 동해사업장에서 작업자들이 '턴테이블'에 위치한 해저케이블을 관리하고 있다.ⓒLS전선

LS전선은 덴마크 CIP사와 대만 펑미아오(Fengmiao) 해상풍력사업의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대만 타이중 항구 근해에 2027년까지 500MW 규모로 건설되는 사업으로LS전선의 해저케이블 공급 규모는 약 1300억원으로 예상된다.


LS전선은 지난 1차 해상풍력사업에서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낸 바 있다. 대만이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조성하는 15GW 규모의 2차 프로젝트에 우선 공급자로 선정된 것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대만에서 2035년까지 추가 발주될 해저케이블 사업 규모가 약 3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규모 해상풍력사업은 3~4개의 탑티어(최상급) 업체만 초청해 입찰을 진행한다"며, "LS전선은 지난 15년간 유럽, 미국 등에서 글로벌 해상풍력 사업자들과 공고한 협력 관계를 쌓는 등 초격차 우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전력 수요 증가로 해저케이블 수요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LS에코에너지와 베트남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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