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무면허·음주·차량절도까지 벌인 60대…차량 2대 들이받고 검거


입력 2024.03.12 15:59 수정 2024.03.12 19:34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평생 면허 딴 적 없는 '무면허'…편의점 앞에서 차량 훔쳐

면허취소 수치 훌쩍 넘는 만취 상태…차 2대 들이받고 멈춰

기사의 내용과 무관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무면허 음주 상태로 차량을 훔친 뒤 경찰 추적을 피해 달아나다 결국 사고를 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12일 절도·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무면허 운전)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25분께 용암동의 한 편의점 앞 길가에 세워진 차량을 몰고 분평동까지 약 5㎞를 주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를 피해 도주 행각을 벌이다 길가에 세워진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을 넘긴 0.093%였다. A씨는 운전면허는 평생 취득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차주가 차량을 세워두고 잠깐 편의점에 들어간 틈을 타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경위에 대해선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