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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野 강세 '경기광주' 찾은 한동훈…"시민의 종, 함경우·황명주 선택을"


입력 2024.03.22 20:14 수정 2024.03.22 20:19        데일리안 광주(경기) =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경기 광주시 현장 지원 유세

우천 불구 수백명 모여 지지

"승리의 봄날, 다시 만나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22일 오후 경기 광주 금호리첸시아 광장에서 열린 '우천 거리인사'에서 함경우 광주갑 후보와 황명주 광주을 후보의 손을 치켜 올려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찬주 기자

4·10 총선이 불과 1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지도부가 민심 포섭을 위한 현장 스킨십에 사활을 거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경기 광주시를 찾아 지역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22일 오후 경기 광주 금호리첸시아 광장에서 진행된 '우천 거리인사'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여러분, 비도 많이 오는데 왜 한 시간씩 기다리셨느냐. 정말 중요한 선거고, 우리가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오신 것 아니냐"라며 "그렇다. 국민의힘은 여러분을 대변할 것이고 끝까지 싸워 이길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오후 6시로 예정된 이날 일정은 1시간여 지연된 7시 14분께 시작됐다. 이날 4시께부터 시작된 우천에 한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현장에 몰린 지지자들이 혼선을 겪자 함경우 광주갑·황명주 광주을 국민의힘 후보가 연단에 올라 지지자들과 즉흥 소통에 나서기도 했다.


함경우 국민의힘 광주갑 후보와 황명주 광주을 후보가 22일 오후 6시로 예정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의 거리유세 일정이 우천으로 지연되자 시민들과 '즉흥 소통'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찬주 기자

국민의힘 관계자는 통화에서 "한 위원장이 광주 현장 일정에 앞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대화를 나눈 뒤 이동하던 중 우천으로 인해 1시간 가량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여러분께서 이렇게 비가 오는 날 (저를) 기다리신 것은 나라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저도 나라를 살리기 위해 비가 오든, 폭풍이 치든 전국을 누빌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지자들 앞에서 함경우·황명주 후보의 손을 잡고 추어올린 뒤 "우리는 여러분의 생활을 책임지겠다. 탄핵만 말하면서 나라를 망치는 세력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며 "대한민국을 전진시키겠다. 저 한동훈이 이 두 후보와 같이 간다. 함경우와 황명주 후보를 선택하는 것은 바로 저를 선택하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22일 오후 7시 14분 경기 광주역 금호리첸시아 광장에서 열린 '우천 거리인사'에서 지역주민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찬주 기자

그러면서 "우리는 여러분을 대변하는 사람이자 여러분의 종이기에 맨몸으로, 지금의 절실함으로 끝까지 싸워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4월 10일 반드시 승리하는 따뜻한 봄날 다시 오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함경우 광주갑 후보는 "우리 광주시가 앞장서서 대한민국의 국법과 질서를 바로잡자. 3년 남은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힘 쓸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황명주 광주을 후보는 "우리가 광주를 바꾸러 왔다"며 "저 황명주가 함경우 후보와 한동훈 위원장의 손을 잡고 광주를 반드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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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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