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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서원 판세 안갯속…이강일 42% vs 서승우 34% [D-8 청주]


입력 2024.04.02 10:10 수정 2024.04.02 14:01        데일리안 청주(충북) =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격차 8%p…오차범위 내에 걸려

'서원' 이광희 37% 김진모 33%

오차범위내 4%p 초박빙 접전

4·10 총선 '부동층 공략'이 관건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상당 후보(사진 오른쪽)와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 청주상당 후보(왼쪽)는 공식선거운동기간 첫 주말인 지난달 30일 각각 명암저수지 일대와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유세활동을 펼쳤다. ⓒ데일리안 오수진 기자

4·10 총선이 본투표까지 8일, 사전투표까지 불과 사흘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충북 8석의 의석 중 절반에 해당하는 4석이 걸린 청주 지역 선거 판세가 안갯속을 걷고 있다. '충북 정치 1번지' 청주상당과 함께 청주서원에서도 여야 후보들이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표됐다.


KBS청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30일까지 100%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충북 정치 1번지' 청주상당에서는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2%, 서승우 국민의힘 후보가 34%의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강일 후보와 서승우 후보 간의 격차는 8%p로, 오차범위 안에 걸렸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서 후보는 이 후보를 맹추격하는 양상을 보였다.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충북 청주상당에서 100% 무선ARS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조사한 결과에서는 이 후보는 43.2%, 서 후보는 40.2%를 기록하며 초접전 양상을 보였던 적이 있다. 하지만 이번 KBS~한국리서치 여론조사에서는 상대적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상위 두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이 후보가 48%로 30%인 서 후보를 18%p 앞섰다. '지금 선택한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87%,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13%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가장 큰 관건은 '부동층 공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았거나 없다는 응답, 모름·무응답 등 부동층은 23%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앞섰다. 국민의힘 37%, 민주당 36%, 조국혁신당 9% 순이다. 이어 개혁신당 2%,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가 각각 1%로 그 뒤를 이었다.


청주서원에서는 이광희 민주당 후보(37%)와 김진모 국민의힘 후보(33%)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4%p에 불과했다.


앞서 충북 지역 신문3사(충북일보·동양일보·중부매일)·방송3사(CJB청주방송·청주KBS·충북MBC)가 공동으로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5~16일 100%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설문한 결과에서는 김진모 후보가 41%, 이광희 후보가 38%의 지지율을 얻었던 바 있다.


그러나 청주서원 지역구 역시 아직 지지하는 후보를 정하지 못한 응답자 비율이 30%에 달해, 부동층의 향배가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이 후보가 39%, 김 후보가 36%로 오차범위 안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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