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영향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따지는 소비자가 늘면서 상시 할인 전용관이 인기를 얻고 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최대 80%의 상시 가격 할인을 제공하는 ‘직진 아웃렛’의 3월 거래액이 오픈 월(지난해 9월) 대비 3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다양한 상품군과 합리적인 가격과 빠른 배송 등의 강점으로 오픈 6개월 만에 고객들의 큰 호응을 끌어낸 것.
직진 아울렛은 역시즌, 시즌오프, 클리어런스 등의 상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현재 약 1000개 이상의 상품이 준비돼 있다.
특히 직진 아웃렛은 지그재그의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 전용 카테고리로, 상품 주문 시 다음 날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과 경기 지역은 오후 2시 전까지 주문 시 당일 도착, 밤 10시 전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에 도착하는 당일 퀵 배송도 제공 중이다.
지그재그는 직진 아웃렛을 통해 입점 스토어가 동의 시 직진배송 상품 중 장기 재고 상품에 자동으로 할인율을 책정, 카테고리 내 노출해 주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하길 원하는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면서 스토어들의 재고 소진과 물류비용 효율화를 돕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낸 셈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고물가 및 오랜 경기침체로 저렴한 상품을 찾는 고객 니즈가 커짐에 따라 아웃렛 카테고리가 성장세를 보인다”며 “빠른 배송으로 받을 수 있는 직진 아웃렛 상품은 대부 3만원 이하로 형성돼 있으며1만원 이하 상품도 다수로 가성비를 넘어 갓성비로 구매할 수 있어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