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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당선 확실'에 '잔치집' 된 개혁신당…"명실상부한 대선주자 면모"


입력 2024.04.11 01:56 수정 2024.04.11 01:58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이준석, 42.87% 득표해 공영운 꺾고 당선

적막했던 개혁신당, 이준석 '승리 소식'에 환호

'눈시울' 붉어진 천하람, 이준석 소감 발표 응시

"한국의 '마크롱' 같은 대권주자 보유한 정당 돼"

천하람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이주영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등 열댓명의 주요 당직자들이 11일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 설치된 개표상황실에서 이준석 대표의 소감 발표 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데일리안 오수진 기자

22대 총선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천하람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이주영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등 열댓명의 주요 당직자들은 여의도에서 오후 5시부터 새벽까지 자리를 지키며 그의 당선을 함께 축하했다. 이 대표는 캠프 관계자, 지지자들과 함께 지역구 선거사무소에서 자리를 지켰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화성을 지역구의 개표율 67.3% 기준, 이 후보는 42.87%를 득표해 당선이 확정됐다. 상대였던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득표율은 40.21%로 집계됐다.


소감문이 발표되자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 설치된 개표상황실에서는 이 대표 이름의 연호와 함께 "이겼다. 이준석이 이겼다"를 외치며 함성 소리와 박수 갈채가 쏟아져 나왔다.


스크린을 통해 이 대표의 소감 발표를 지켜 보던 천 위원장은 눈시울과 귀가 붉어지는 등 감격스러운 듯한 모습을 내비쳤다.


이 대표의 현장에서의 소감 발표 후 천 위원장은 개표상황실에서 바로 브리핑을 열어 "이 대표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정말 어마어마한 지역구 승리를 거뒀다"며 "이로써 이준석 대표가 명실상부한 대권주자로서의 면모를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 개혁신당은 한국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될 수 있는 멋진 젊은 대선 주자를 보유한 정당이 됐다고 국민에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정당이 아니라 인물을 봐준 위대한 우리 화성 유권자들 덕분에 우리 개혁신당이 젊은 정치 리더를 보유해 중요한 전기를 마련하게 된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3지대는 1당, 2당에 소속되지 않은 3당의 정치인들에게 큰 희망을 보여줬다"며 "정말 인물의 경쟁력을 갖춘다면 거대 기득권 양당에 의존하지 않고도 지역구를 뚫어낼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여야를 향해서는 "거대 기득권 양당이 꼼수 위성정당을 만드느라 지역구와 비례를 모두 배출한 정당이 없게 됐다. 사실 정상 정당이길 포기한 것"이라면서 "그런데 우리 개혁신당은 이 대표의 당선으로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모두 배출한 대한민국의 유일한 정상 정당이란 것을 또 만천하에 보여 준 성과가 있었다"고 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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