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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승부차기 실축’ 울산HD, ACL 결승행 실패


입력 2024.04.25 00:02 수정 2024.04.25 00:02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아쉽게 4강서 탈락한 울산HD. ⓒ 프로축구연맹

요코하마에 내리는 비는 울산의 편이 아니었다.


K리그1 울산 HD가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울산은 24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대회 준결승 원정 2차전서 2-3 패했다.


앞서 지난 17일 홈 1차전서 1-0으로 승리한 울산은 1~2차전 합계 3-3 동점을 이루며 연장전에 돌입했고, 양 팀 모두 득점에 실패한 가운데 피 말리는 승부차기를 펼쳤다.


울산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양 팀 모두 1번부터 4번 키커까지 득점에 성공했다. 울산은 마틴 아담을 시작으로 켈빈, 고승범, 이청용이 나섰다.


그리고 마지막 키커들이 나섰다. 하지만 울산의 5번 키커 김민우는 골대 오른쪽 구석을 노렸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가로 막히며 고개를 숙였다. 곧바로 등장한 요코하마의 마지막 키커 에두아르두가 득점에 성공, 결국 결승행 티켓은 요코하마에 넘어갔다.


ACL에서 구단 통산 두 차례 우승(2012년, 2020년)을 경험한 울산은 4년 만에 대회 정상 등극을 노렸으나 아쉽게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울산을 꺾고 결승에 오른 요코하마는 5월 11일과 25일, 서아시아 챔피언에 오른 알아인(UAE)과 홈&어웨이의 결승전을 펼친다.


아쉽게 4강서 탈락한 울산HD. ⓒ 프로축구연맹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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