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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직 경찰관 일탈행위…음주운전 잡고보니 서울청 소속 경정


입력 2024.05.08 10:17 수정 2024.05.08 10:17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면허취소 수치로 음주운전하다 접촉사고

직위해제 및 대기발령조치하고 입건조사

ⓒ데일리안DB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이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접촉사고를 내 대기발령 조치됐다.


7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경정은 지난 3일 새벽 서울 중구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다른 차량에 접촉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입건돼 조사받고 있다. 사고 당시 A경정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넘었다.


A경정은 사고 직전까지 서울시청 자치경찰위원회에서 근무하고 있었으나 경찰은 사고 이튿날인 지난 4일 자치경찰위원회의 파견해제 요청을 받아 그를 파견해제 조치했다.


이후 A씨는 직위해제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서울경찰청 경무과 소속으로 대기발령 조치된 상태다.


앞서 윤희근 경찰청장과 조지호 서울경찰청장 등 수뇌부가 엄중 경고를 한 바 있다. 윤 청장은 지난달 7일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장과 일선 경찰서장과의 화상 회의에서 '의무위반 근절 특별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조지호 서울청장도 지난 3월 6일 서울 일선 경찰서장 등 간부들을 불러 "서울 경찰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의무 위반 사례의 고리를 끊자"며 엄중 경고 조치를 했으며, 지난달 11일에도 "(비위에 대해)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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